경기도교육청은 22일 교육감 직속으로 '학생위기지원단'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이라는 도교육청의 기치 실현을 위해 설치된 이 조직은 단장과 장학사, 주무관, 위기상담전문가 등 7명으로 꾸려졌다.
주요 업무는 학생 위기 지원 기능의 집중·통합과 총괄 지원·조정이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 네트워크를 만들어 위기 상황에 초동 대처하고, 위기학생 예방 정책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학생 위기 지원 통합과 협업 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관련 부서의 학생지원을 총체적으로 조율하고, 학생 자살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한다.
또 위기학생 현황과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해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학생 자살예방(생명살림)을 위한 학생·교직원·학부모 교육도 강화한다.
예방 상담 기능 강화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발달주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업중단 예방 등도 한다.
안해용 지원단장은 "학생 자살, 자살시도, 학업중단 등의 위기 학생 지원을 체계화하고, 학생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