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앞마당에서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17 경기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로 중증장애인의 재활과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3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비롯한 성은학교 등 3개 특수학교 학교기업, 학교장터(S2B)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학교 행정실장 및 관계 직원 500여 명이 박람회를 찾아 구매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복사용지와 토너 등 사무용품, 친환경세제와 수건·우산 등 생활품용, 커피, 제과 등 식료품이며, 100여 종의 제품을 전시, 현장 판매도 실시한다.
강승구 도교육청 재무담당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고용이나 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증장애인도 일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지난 4월 28부터 실시한 사전 판매에서는 4억 4천여 만 원의 구매 주문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