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인 ‘양주특수학교(가칭)’의 개교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양주특수학교(가칭) 신축 공사’를 조달청에 발주했다.
경기북부지역 장애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설립되는 양주특수학교(가칭)는 양주지역에 대지면적 약 1만2천828㎡, 건축연면적 1만2천278㎡(지하1층, 지상4층, 30학급)규모로 201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체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소요 기간을 단축, 조기 발주를 하는 등 맞춤형 설계와 적기 개교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설계 공모 당선작의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 과정에 양주장애인학부모회 대표와 경기북부장애인교육연대 관계자를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자문협의회 및 설명회 의견을 반영했다.
송정재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공사 지연 요소들을 면밀히 조사해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