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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참시민토론회’로 직접민주주의 실험

수원시가 ‘직접민주주의의 실험장’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 ‘참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3월 ‘수원 시민의 정부, 청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첫 토론회에 이은 이번 토론회는 ‘화성마을, 착한 발전의 길은?’을 주제로 7일 저녁 7시 선경도서관 1층 강당에서 수원화성마을을 발전시키면서 거주민 만족도도 높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원화성은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수원시 관광 거점, 생태교통 발상지이지만 정작 주변 마을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 수원시 도시관리계획의 문제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지역 균형 발전, 주민 참여정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는다.

젠트리피케이션은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저소득층 원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수원시는 지난 4~5월 참시민토론회에 발언자로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 8명이 자유 발언한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토론회에 함께한 염태영 수원시장, 시의원, 정책책임자들이 귀 기울여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온라인 소통 시스템’을 도입해 토론회 참여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에 대해 온라인 투표도 진행해 참여자들의 정책 선호도를 파악한다.

한편 ‘참시민 토론회’는 ‘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의 첫 글자를 따 만든 ‘시민 참여’,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소통 토론회’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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