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일중이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원일중은 지난 5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옥련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원일중은 지난 2014년 대회 우승이후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원일중은 제1단식에서 최성창이 상대 김도균을 세트스코어 3-2(11-4 9-11 10-12 11-2 11-8)로 힘겹게 따돌린 뒤 제2단식에서도 최평강이 옥련중 문준혁에게 3-2(11-8 8-11 11-8 4-11 11-4)로 신승을 거뒀고 제3복식에서 안석현-이유준 조가 상대 문준혁-윤보 조를 3-1(11-9 8-11 11-5 11-6)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광명북고가 수원 매원고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10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시흥 진말초가 강원 남원주초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3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