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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정기공연 무산으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가 될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박은성)의 제 146회 공연이 오는 4월 1일 경기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원시향은 '명곡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연주회에 드보르작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서곡 '사육제'와 브르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등 활짝 핀 봄 느낌처럼 활기차고 감미로운 곡을 선정했다.
인생의 기쁨을 묘사한 드보르작의 '보헤미안 사육제'는 드보르작이 자연을 찬미한 '자연 속에서'와 사랑의 비극을 묘사한 '오델로' 등 연주회용 서곡으로 작곡한 3부작중 하나로 방랑자를 일컫는 보헤미아 지방 출신답게 쓸쓸함과 낭만이 실린 곡이다.
보헤미아 향토의 민요풍 선율과 민속 무곡의 리듬에 곡의 중간에 안단티노가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이 협연할 브르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스코틀랜드의 대표적 시인 월터 스콧의 작품에서 감명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스코틀랜드 고유의 민요와 선율을 각 악장에 취해 환상적이고 감미로운 곡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은 그가 귓병을 앓고 요양할 때 자연에서 받은 감명을 작품에 담은 것으로 전원생활의 회상이라고 명명된 작품이다.
박은성 상임지휘자는 특히 이번 공연 중 '스코틀랜드 환상곡'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에 대해 "대학동기인 줄리어드 대학의 강효 교수 추천으로 알게됐다"며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인 기량이 뛰어난 젊은 아티스트"라고 소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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