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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수원화성愛 빠져들다

‘제10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수상작

 

 

“처음 참가한 한국 공모전 뜻깊어”

사진부문 일반부 금상 김 다 인


“이번 공모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참가한 공모전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제10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에서 일반부 사진부문 금상을 수상한 김다인(22)씨의 수상 소감은 특별했다.

미국의 유명 아트스쿨인 ‘San Francisco Art Institute’(SFAI)에서 사진을 전공 중으로, 방학을 맞아 고향 수원을 카메라에 담아 알리고자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는 김씨의 수상작 ‘기다리는 마음으로’는 기다림이라는 전체적인 주제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연무대’와 기다림의 함축적 의미를 담은 ‘버스 정류장’의 조화를 사진 한 장에 녹여냈다는 평이다.

김씨는 “수원의 대표적 상징물인 수원화성을 주제로 사진을 찍게 돼 그 어느때보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교 시절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나 자신과 나의 고향, 우리나라를 알리는 매개체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으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공모전에 참가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낮에도 아름다운 華城 담아냈다”

사진부문 경기도지사상 하 새 결


“처음 참가한 공모전이어서 상을 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최고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제10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에서 ‘조화’라는 작품으로 사진부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하새결(안양예고3)군의 수상 소감이다.

하 군의 작품은 다수의 출품작들이 수원화성의 야경을 담고 있는 것과 달리 햇살이 강하게 비추고 있는 낮 시간의 풍경을 담고 있다.

하 군은 “수원화성의 야경을 담은 사진이 많았기에 화성의 낮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그 중 화성과 숲, 풀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생각해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군기자로도 활동한 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작품을 보면서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하 군은 “어려서 군인이 꿈이었지만 관련 사진을 찾아보다 ‘로버트 카파’의 사진을 접하게 되면서 지금은 종군기자를 꿈꾸고 있다”며 “학업에 전념해 사진과 영상관련 학과에 진학할 계획으로, 이번 수상이 사진 전공에 있어 더 열심히 하게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창조적 콘텐츠 제작에 전념할 것”

UCC부문 일반부 금상 소 재 현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공모전에서 우연하게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공연히 부끄럽네요”

‘제10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에서 일반부 UCC부문 금상에 선정된 소재현(35)씨의 수상작 ‘뷰티플(Beautiful), 수원화성’은 하이퍼랩스와 타임랩스라는 역동적 촬영 기술을 접목해 도심과 어우러지는 수원화성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냈다는 평이다.

영상기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평소 영화를 즐겨보며 영상미에 흠뻑 빠져 산다는 소씨는 ‘나만의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당당히 금상을 거머쥐게 됐다.

소씨는 “더 높은 수준의 작품이 많았는데 부족한 제 작품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더 아름답고, 더 가치 있는 영상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마음으로 창조적 콘텐츠 제작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김홍민기자 wallace@

 

“완성도 아쉽지만 결실 맺어 기뻐”

UCC부문 경기도지사상 박근완·이의택


“완성도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쁩니다.”

‘제10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에서 ‘THIS IS 수원화성’으로 UCC부문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박근완·이의택(삼일공고1)군의 수상소감.

‘THIS IS 수원화성’은 모션그래픽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주요 시설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박근완(사진)군은 “공모전 참가를 결심했지만 마감까지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짧은 기간동안 수원화성을 돌며 사진을 찍고, 영상 작업을 병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이 군도 “전문 장비가 없다 보니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한계가 있었다” 라고 거들었다.

프리랜서 영상 제작자가 꿈이라는 박 군은 “앞으로도 공모전에 꾸준히 참가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 군은 “영상 제작뿐 아니라 연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유롭게 경험을 쌓아 후에 방송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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