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은 13일 1인 가구를 주제로 ‘양성평등의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제토론회는 1인 가구 증가의 의미를 살펴보고 적절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동의대 이민홍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 중년, 노년의 1인 가구가 처한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유형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청년 1인 가구는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건강지원 프로그램, 안전지원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중년 1인 가구의 경우에는 노후생활준비 프로그램과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 취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노년 1인 가구는 돌봄과 건강, 주택관련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한국법제연구원 장민선 연구위원은 ‘여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법정책적 지원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성별에 따른 1인 가구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수립시 성별, 연령별 특성에 기초한 정책 수요의 고려와 그에 적합한 법·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의 홍희경 대표이사는 “이날 많은 인원이 양성평등의제토론회에 보여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재단 차원에서 향후 인천의 1인 가구 실태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살펴보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