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에게 자연이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5개 생태하천에 대해 입체적인 수질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수질개선을 추진하는 도심통과 생태하천은 공촌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승기천 등 5곳이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5대 하천에 대한 수질개선 목표로 2020년까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를 평균 5잧이하??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가좌천 주변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정비사업 34억6천800만 원, 장수·승기·굴포천 우수토실 정비사업 20억 원, 하천정비사업 21억9천300만 원, 유지용수공급사업 8억6천만 원, 오접관 조사사업 6억6천200만 원 등 총 91억8천300만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하수관거 정비, 우수토실 및 오접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하천주변 하수 및 오수관거 집중 관리와 고농도 폐수 배출업체를 점검한 결과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지난해 평균 6.36잧보??1.88??감소한 4.48잧으??나타났다.
시는 올해 하천수질이 개선된 이유로 도심하천의 특성을 감안한 오수관거 오접정비와 하천주변 오·폐수 배출업체에 대한 지속적 단속, 하상정비 등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상반기 단속에서 폐수 다량 배출업체,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체 등 취약업종을 집중 관리하는 차원에서 배출업체 162개소를 점검, 17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하고 이중 고질적인 업체 3개소는 사법 조치했다.
시는 또 단속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 관련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수질보전에 동참을 유도하고 CEO간담회와 CLEAN 협약 체결, 환경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5대 생태하천이 시민과 정서를 공유하고 양질의 정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천생태 복원, 수질 및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속 생태하천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