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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화하는 인간 진화하는 유인원 마지막 최후의 전쟁

‘혹성탈출’ 마지막 시리즈
리더 시저 ‘앤디 서키스’열연
우디해럴슨, 강력한 악역맡아

혹성탈출: 종의 전쟁

장르 : 액션/모험/드라마/SF

감독 : 맷 리브스

배우 : 앤디 서키스/우디 해럴슨/스티브 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으로 이어진 ‘혹성탈출’ 시리즈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리며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전편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고, 이전 시리즈에서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했던 앤디 서키스가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골룸, ‘킹콩’의 킹콩 등 역대급 캐릭터들을 창조해내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모션캡처 연기의 거장 앤디 서키스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군에 의해 가족과 동료를 잃은 후 복수와 분노를 품은 시저 내면의 변화를 심도 깊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시저는 거대한 위협과 고통을 겪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혀 그 동안 인간과의 공존과 평화를 지향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모습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전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먼저 ‘헝거게임’ 시리즈부터 ‘나우 유 씨 미’ 시리즈까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대작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우디 해럴슨이 전 세계에 퍼진 시미안 플루로부터 살아남은 인간들을 이끄는 대령 역을 맡았다.

시미안 플루의 부작용으로 점점 퇴화하는 인간과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인류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리더의 강인함, 그 이상의 파괴력을 그리며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악역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캡틴 판타스틱’(2016)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재치 있는 감초 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할리우드의 신 스틸러 스티브 잔과 ‘라이트 아웃’(2016)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역 배우 아미아 밀러가 새롭게 합류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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