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18명의 장애인이 제남시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인문예공연(동부시합구역)에서 조선족상모춤과 휠체어춤을 결합시킨 ‘길’을 공연해 무용류 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9일부터 16일까지 15개 성, 시의 31개 출전 종목이 치렬한 각축전을 벌린 끝에 따낸 이 성과는 우리 주가 처음으로 전국장애인문예공연에서 따낸 묵직한 성과이다.
이번 작품은 장애인들의 휠체어와 쌍지팡이, 우리 민족의 상모와 진달래 이 네가지 요소가 어우러져 장애인들의 자립, 자강 정신과 아름다운 생활을 추구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주었다.
전국장애인문예공연은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등급이 제일 높은 장애인들의 예술축제로서 4년에 한 번씩 거행되고 있다. /김향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