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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3연승 이끈 ‘뜨거운 방망이’

 

시애틀戰 2안타 1타점 1득점

37번째 멀티히트… 팀은 8-6 승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 오승환

13일만에 등판 1이닝 무안타

세이트루이스 2연승 ‘PS 희망’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내고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1일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519타수 136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에서 에르난데스와 다시 만난 추신수는 2구째 90.3마일(145㎞)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시애틀은 잡아당기는 타격을 즐기는 추신수를 상대로 수비 위치를 오른쪽으로 바짝 이동시켰지만, 추신수는 날카로운 우전 안타로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추신수의 안타는 대량 득점의 발판이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대거 7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바뀐 투수 앤드루 앨버스를 상대로 우중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7-2로 앞선 6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시애틀의 3번째 투수 케이시 로런스를 상대로 외야 담장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호수비에 막혀 희생 타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8-6으로 추격당한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시애틀 우완 불펜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내고 시즌 37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13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건재를 과시했다.

오승환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8-2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 탓에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결장이 이어진 오승환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기회를 얻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호세 페라자를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패트릭 키블리한을 상대로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3.5마일(약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 높은 코스에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터커 반하트까지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공 8개로 이닝을 마쳤다. 빠른 공의 최고 시속은 94마일(약 151㎞)이었다.

1이닝을 완벽히 마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7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79승 72패)는 9회 초 1점을 더해 9-2로 승리하고 2연승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루크 위버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승환을 포함해 불펜 투수 4명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솔로), 덱스터 파울러(투런), 폴 데용(솔로)의 홈런 3방 등 안타 11개를 집중시켜 신시내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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