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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윤덕여호, 내달 美 원정 평가전 출전 23명 확정

조소현 등 인천현대제철 5명 최다

신담영·김민정 수원시설공단 소속



세계 최강 美팀과 2차례 경기

12월 동아시안컵서 북과 리턴매치

내년 4월 월드컵 티켓 아시안컵 출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의 10월 평가전 출전명단이 발표됐다. ‘에이스’ 지소연(첼시)을 포함해 총 23명이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여자대표팀은 다음 달 20일과 23일 미국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라며 “기존 주축 선수들과 20대 초반의 유망주 등 신구조화를 이뤄 대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공격수엔 지소연을 비롯해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고려대)이 뽑혔고, 미드필더엔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최유리, 이소담(이상 구미스포츠토토), 문미라, 지선미(이상 이천대교), 장창(고려대), 한채린(위덕대)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아이낙), 서현숙, 김혜영(이상 이천대교), 박초롱(화천KSPO)이 선발됐다.

골문은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와 김민정(수원시설관리공단)이 지킨다.

박초롱과 한채린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윤덕여호는 미국 전지훈련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벌일 예정이다.

여자대표팀 소집은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참가 후 무려 6개월여 만이다.

당시 윤덕여호는 ‘평양 원정’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최강인 개최국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대표팀은 미국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을 차례로 치른다.

동아시안컵에서는 12월 8일 일본,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북한과는 8개월 만의 리턴매치다.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면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여자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한 뒤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 여자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2년 연장한 윤덕여 감독은 “미국 원정 기간에 전국체전이 겹쳐 선수 선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속 구단들과 일찌감치 조율을 마쳤다”며 “미국은 명실상부 여자축구 세계 최강팀으로 현재 우리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경험하면서 보완점을 찾아 내년 아시안컵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개막전을 치른 지소연은 “미국은 경기하기가 쉽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 한국이 어느 위치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 1위 팀과의 맞대결에서 기죽지 않고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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