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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몰아치자 경기·인천 곳곳 난방 화재사고 속출

안산 아파트 지하 불 10여명 부상
광명 단독주택 불타 60대 女 숨져

최근 한파가 몰아치면서 경기·인천 등지에서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난방배관 철거작업 중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곧바로 안내방송을 실시,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전 7시 7분쯤에는 광명시 광명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지하 1층 A(64·여)씨 집에서 불이 나 A씨가 숨졌으며, 오전 8시 5분쯤에도 인천시 중구 4층짜리 상가주택건물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7명 가운데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는 긴급히 대피하거나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앞서 2일 오후 12시쯤에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 내 석탄을 옮기는 하역기 컨베이어 벨트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컨베이어 벨트가 일부 탔으며, 작업이 모두 끝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처럼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일대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져 난방기 사용이 많아 화재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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