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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부모도 즐거운 ‘의왕 장난감도서관’

3곳 회원 수 1천400여 명 돌파… 1년간 7만여 점 대여
김성제 시장 “시민 만족도 높아 내손1동에 4호점 준비”

 

취학 전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빌려주는 의왕시 장난감도서관이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청계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장난감도서관 1호점을 오픈한 시는 곧 이어 오전동에 2호점(글로벌도서관)을, 부곡동(부곡스포츠센터)에 3호점을 잇따라 개관했다.

장난감 도서관은 소꿉놀이, 블록놀이, 자동차 등 다양하고 신기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어 지속적으로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3개곳의 장난감도서관의 회원 수는 1천400여 명을 넘어섰고 장남감 대여건수도 지난 1년간 7만여 점이 넘었다.

하루 평균 한 곳에서 90여 점의 장남감이 대여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호점과 3호점에 마련된 자유놀이실은 아이들의 나이와 신체 및 발달 특성에 맞는 놀이감을 구비,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인지발달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은 편이다.

오전동에 거주하는 김모(34·여)씨는 “새로운 장난감을 사려고 하면 가격적인 면도 그렇고 또 아이들이 금방 싫증을 느끼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며 “하지만 여기에는 장난감 종류도 많아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내손1동에 장난감도서관 4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보육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난감도서관은 만 5세 이하 아동이 있는 세대로서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시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1인당 총 2점의 장난감을 14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지참하고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대여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이용 가능 지역에 따라 청계점(☎031-345-2196), 오전점(☎031-345-2195), 부곡점(☎031-345-2197)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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