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철도축제, 콘텐츠부문 대상
유관기관과 체험프로그램 연계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 선사
파주장단콩축제, 경제부문 대상
장단콩 주제로 1997년부터 개최
축제 참여 농업인 수익창출 유도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 받아
풍자·해학 넘치는 축제 ‘정평’
의왕시의 대표축제 ‘의왕철도축제’와 파주시의 대표축제 ‘파주장단콩축제’가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데 이어 안성시의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역시 특별상을 수상해 화제다.
지난 27일 서울시 더케이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한해 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2천여 개의 축제 중 관광, 콘텐츠, 경제, 예술·전통부문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축제를 각각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대상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여기에서 ‘의왕철도축제’는 축제콘텐츠부문 대상을, ‘파주장단콩축제’는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특별상인 ‘축제 글로벌 명품대상’을 수상했다.
‘의왕철도축제’는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의왕시의 대표 축제로 코레일인재개발원,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등 인근 철도 유관기관과의 체험프로그램 연계와 철도매니아 및 동호인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타 축제와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축제다.
특히 지난 2013년 의왕시 부곡동이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존의 ‘어린이축제’ 명칭을 ‘철도축제’로 변경해 철도 관련 콘텐츠를 마련하고, 2016년 의왕레일바이크가 개장하면서 이와 연계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의왕철도축제를 의왕시만의 특화된 축제로 재탄생시켰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지난 1997년부터 개최돼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역시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리더)로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하사받았던 조선 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축제로,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