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단체장 경선과정이 고발과 수사의뢰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조광한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캠프는 허위정보 유포자를 시선거관리위원회와 남양주경찰서에 고발, 수사를 의뢰했다.
또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캠프는 “조작된 사진이 SNS에 유포되고 있다”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 예비후보 캠프는 “조 예비후보는 1990년 꼬마민주당으로 입당해 1998년 3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공무원 신분으로 당적을 가질 수 없어 무당적 상태가 됐다”며 “이후에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보좌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미국 유학생활 등을 거치면서 계속 무당적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탈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당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입당 절차를 거쳐 2015년 4월부터 민주당 당적을 가지게 됐다”며 “이에 따라 ‘2012년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캠프는 “지난달 27일 문영근 후보 기자회견이 끝난 뒤 곽 후보에 대한 사진들이 SNS를 통해 일부 유포됐다”며 “캠프에서 입수해 분석한 결과 출처 불명의 해당 사진은 곽 후보 모습을 누군가가 도둑 촬영해 마치 부적절한 일이 있었던 것처럼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대해 문 후보쪽은 스스로 ‘히든카드’라고 공언한 이 자료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누가 조작된 사진을 입수하고 유포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추적해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경기도당 관계자는 “이처럼 잡음이 계속돼 안타깝다”며 “원팀 정신이 훼손된 지역 공천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잘 살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