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면 없이 우편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우편함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우편함시스템은 인터넷과 통신 기능이 연동된 전자식 우편함으로 소형 소포(택배), 등기 우편물 등이 도착하면 받는 사람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스마트우편함은 세대원 등 등록된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만 열 수 있다. 우체국뿐 아니라 민간 택배회사도 이용할 수 있다.
구축 사업 지원 대상은 오는 2019년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공동주택단지다.
우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에는 스마트우편함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 7만 원(세대당)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초 지원사업 본 공고에 앞서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에 기술규격을 사전 공개할 방침이다.
사업 계획과 기술규격에 관한 의견은 이달 30일까지 메일(in9030@korea.kr)로 받는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