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에게 고민 상담을 받다가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는 새터민 여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한 30대 새터민여성이 경기도내 K경찰서 생활안정계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상담을 받던 중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김포경찰서에 신고해옴에따라 사실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K서 소속 B경위가 지난해 김포서에서 순환 근무당시 신고자인 새터민을 알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일단 신고자인 새터민 여성을 접촉하려 했으나 당시의 충격으로 수사경찰 조차 만나길 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여성으로부터 경찰관에게 피해를 봤다는 주장의 신고가 접수된 만큼,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신고자를 만나려 계속 설득 중”이라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