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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태극궁사 막을 女 아무도 없었다

‘개인’ 이은경-‘단체’ 강채영·정다소미·장혜진 금메달
금2 은3 동1로 종합우승… 男, 터키·대만과 접전 끝 2위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4차 대회

한국 양궁대표팀이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궁 대표팀은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리커브 여자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등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개로 프랑스와 대만(이상 금 2·동 1)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이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에서 강채영(경희대),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장혜진(LH)이 팀을 이뤄 영궁을 세트스코어 6-0(53-49 56-51 58-54)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대표팀 막내 이은경(21·순천시청)이 독일의 리자 운루를 세트스코어 6-2(29-28 30-26 28-28 27-27)로 제압하고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소미는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탄옛(대만)을 6-4(26-26 29-28 25-29 29-28 29-29)로 힘겹게 따돌리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표팀 막내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개인전 결승에서 메테 가조즈(터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석패,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우석은 1세트와 2세트를 29-29, 30-30으로 비긴 뒤 3세트를 29-28로 따낸 뒤 4세트를 29-29로 비겨 세트스코어 5-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5세트를 28-29, 1점 차로 내줘 5-5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슛오프에서 9-10으로 패해 세트스코어 5-6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국은 이우석, 임동현, 김우진(이상 충북 청주시청)이 팀을 이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슛오프도 동점을 기록했지만 대만의 화살이 중앙에 더 가까워 4-5(58-51 58-59 56-56 56-56 28-28)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우석-장혜진이 팀을 이룬 혼성 결승에서도 대만에 1-5(38-39 34-37 38-38)로 져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양궁 대표팀은 귀국 후 진천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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