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혜(김포시청)가 2018 홍천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다혜는 26일 강원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천600m 계주에서 정다혜, 김윤아, 오세라와 팀을 이뤄 김포시청이 3분55초91의 기록으로 충남 논산시청(4분08초15)과 화성시청(4분36초44)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신다혜는 이번 대회 여자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 5천m에서는 김은영(부천시청)이 18분40초00으로 강수정(경북 경주시청·18분40초87)과 김가이(경북 경산시청·18분42초24)를 제치고 우승해 1만m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이현우(과천시청)가 14초42의 기록으로 민경도(안산시청·14초47)와 이대우(경남 창원시청·14초73)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현우는 올해 5월 제4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6월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자 1천600m 계주에서는 김광열, 김진명, 이우빈, 이주호가 이어달린 포천시청이 3분14초84로 국군체육부대(3분16초88)와 과천시청(3분20초48)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높이뛰기에서는 한다례(파주시청)가 차현진(양평군청)과 함께 1m70을 넘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했다. 김은선(화성시체육회)은 1m65를 넘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100m 허들에서는 류나희(안산시청)와 오미연(파주시청)이 13초93과 14초30으로 정혜림(광주광역시청·13초39)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