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관내 ‘차 없는 거리’에서 알뜰나눔장터, 문화의 거리 선포식 및 야간 영화상영 등 ‘옥련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옥련2동 주민센터와 새싹공원까지의 구간도로는 2006년부터 주말 ‘차 없는 거리’ 로 지정돼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등 가족단위 주민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당 구역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민들은 집에서 사용하던 물품 중 의류, 가방, 신발, 장난감 등 중고제품과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했으며, 다양한 공연도 곁들여져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야간 영화로 ‘겨울왕국’을 상영해 여름밤 무더위를 해소시켰다.
김태동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많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즐길 거리, 놀 거리를 만들어 생동감이 넘치는 활기찬 문화의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