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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골밑 완벽 지배… 성균관대 2連覇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결승서 단국대에 67-56 이겨
이윤수, 34점·25 리바운드 기록

성균관대가 제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이윤수가 34점, 2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단국대를 67-56, 1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균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대학부 정상에 등극했다.

성균관대는 1쿼터에 이윤수의 골밑득점과 이재우(10점)의 외곽포를 앞세웠지만 권시현(20점), 윤원상(19점)의 외곽포를 앞세운 단국대에 16-23으로 끌려갔다.

2쿼터들어 이윤수의 골밑득점에 조은후(9점)의 외곽슛, 이윤기(6점)의 3점포가 살아난 성균관대는 35-37, 2점 차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상대 주 득점원인 권시현(20점)과 윤원상(19점)을 각각 4점과 5점을 묶은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득점과 이재우의 미들슛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단국대를 압박했고 결국 49-48, 1점 차 리드를 지킨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성균관대는 4쿼터 초반 이윤수의 골밑슛과 박준은의 미들슛이 잇따라 터진데다 단국대의 골밑을 책임지던 임현택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이윤수를 이용한 골밑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59-51, 8점 차로 점수 차로 달아났다.

이후 성균관대는 전면 압박 수비를 펼친 단국대에 반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단국대의 외곽슛이 잇따라 림을 벗어나는 행운이 따른 데다 선수들의 몸은 던진 수비로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초부 결승전에서는 안양 벌말초가 대구 해서초에 54-74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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