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2019년 핵심 시책으로 수익성은 낮지만 사회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협업의 사회적경제를 적극 육성 발전시키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민·관 상호협력과 지역사회 연대를 바탕으로 한 모든 경제적 활동 지원을 위해 68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일자리, 보건, 육아, 교육 등 인간 생애와 관련된 영역에서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과 미래혁신기술의 집약기능이 기대되는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서 청년들과 어르신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경제 조직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에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특화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의 적극 권장으로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청소년 수련관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평일 오후와 야간 주말과 공휴일에 시민들에게 널리 개방해 불필요한 공공청사 신축에 따른 예산 점감 효과를 사회적 공유·협업경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등 사회적경제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사회적경제 시책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고용의 질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청년들의 창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공동 오픈형 사무실 제공 등 구리시 여건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수립을 통한 사회적경제 뉴딜(new-deal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정책)시책을 민선7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