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늑대복원, 3년의 기록」(16일 밤 10시 방송)에서 지난 16일 늑대 두 마리가 야생 고양이 한 마리를 죽이는 장면을 놓고 네티즌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야생동물 보호센터 우리에 보호되고 있던 늑대 두 마리가 먹이 냄새를 맡고 우리에 들어온 야생 고양이 한 마리를 물어 죽이는 것으로 1분 30초 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이 나간 뒤 SBS 인터넷 게시판과 다음 카페 등의 고양이 동호회 게시판에는 비판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수정씨는 "늑대가 고양이를 물어죽이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고 이숙자씨는 "생명 다큐를 만드는 제작진이 고양이 한 마리의 생명을 무시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서 "혹시 시청률 때문에 시도한 의도적인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담당한 강부길 PD는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계속 관찰하던 중 에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었다"면서 "10분 이상 녹화된 장면을 1분 정도로 줄이고 마지막 장면을 스틸 화면으로 처리하는 등 잔인한 장면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헌정씨가 올린 "3년 간의 기록이 1시간으로 압축돼 아쉬웠다고 좋은 기획의도를 갖고 있는 감명깊은 프로그램이었다"는 글을 비롯한 격려의 글도 있었다.
경실련 미디어워치팀의 김태현 부장은 "시청률을 의식한 의도적인 연출이 아니라면 어느 특정한 장면 때문에 자연다큐멘터리가 가진 전체적인 기획의도가 훼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