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시민통합 복지비전 START 2019 기본계획’에 대한 후속조치로 시민통합 복지비전 실천계획을 ‘정약용 케어’로 명명하고 그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정약용 케어’는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담긴 애민(愛民), 예전(禮典), 공전(工典) 등의 사회복지 사상을 계승한 것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 공정한 서비스, 인프라 복지를 구축하는 3대 핵심가치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취약계층 돌봄 확대를 위해 빅 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생활지도 구축 그리고 남양주형 복지모델 선진화를 위한 ‘복지재단 설립’등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실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평생학습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기능전환 및 역량 강화를 통한 ‘인생多모작’과 노인·장애인 공공일자리 지원 사업 확대 그리고 신중년을 위한 사회공헌일자리 등을 추진 중에 있고,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남양주기술교육센터’는 에너지 설비 등 전문기술과정 운영으로 청소년과 청년이 향후 4차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었다.
인프라 복지는 부모들이 영유아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100개소까지 2배 가까이 늘리고, ‘장애통합 어린이집’을 신설해 차별은 없애고 차이는 존중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해 ‘다함께 돌봄 센터’를 28개소까지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힐링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을 1개소에서 4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약용 케어’의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정책 실행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