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서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8회에 걸쳐 2020년 예산반영을 위해 동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구리시민께 답을 구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시민과 대화가 주민들 많은 관심속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일정에 따라 개최된 이번 시민과 대화는 총 2천700여명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190여건의 제안 및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주차단속 요청,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보안등 설치요구 등 동네주변의 단순 민원사항 부터 동 청사 건립, 상권 활성화 등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제안에 이르기까지 가감 없는 의견 제시를 통해 동네 주인으로서 시정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시정에 직접 참여할 만큼 시민역량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께서 지역현안에 대해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에 제기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내년도 예산반영할 부분과 현장방문이 필요한 부분 등으로 구분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당주민에게 피드백 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