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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삼성전자 브랜드

브랜드는 ‘화인(火印)’ 뜻의 노르웨이 옛말 ‘brandr(불에태우다)’에서 유래됐다. 소나 말과 같은 가축의 소유권을 나타내기 위해 불에 달군 쇠로 가축에 낙관을 찍는 것을 뜻하던 용어다. 이후 단순히 소유권을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품질 보증의 의미를 갖게 됐다. 현대사회에서 브랜드는 더욱 다양한 함축적 의미를 갖고 있다. 그 이면에는 특정한 이미지, 느낌, 신뢰, 가치 등 추상적 아이덴티티까지 형성 되어있어서다. 특히 기업의 철학이 함축된 브랜드라면 소비자들의 호감을 더 크게 이끌어 낼 수 있어 평가하는 부가가치는 일반적인 기준을 훨씬 뛰어 넘는다.

어제(17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610억9800만달러로 6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 순위는 작년과 동일 하다. 그러나 지난해 599억달러보다 2% 상승해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이 2342억달러로 1위, 2위 구글(1677억달러), 3위 아마존(1253억달러), 4위 마이크로소프트(1088억달러), 5위 코카콜라(634억달러) 등 미국에 거점을 둔 기업이 차지했다. 6위 삼성전자에 이어 7위는 토요타(562억달러), 8위 메르세데스-벤츠(508억달러), 9위 맥도널드(454억달러), 10위 디즈니(444억달러) 순이있다. 참고로 36위에 현대차, 78위에 기아차가 올랐다.

기업, 혹은 상품의 이름은 무형의 자산이다. 더불어 가치있는 이름은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만들어가는 것이라 했다. 무엇으로 시작하든 실력과 노력으로, 거기에 긴 시간을 더해 신뢰를 쌓고, 더불어 평판을 얻으면 비로소 그 이름이 가치높은 자산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에 518억달러(7위)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후, 3년 만에 600억달러를 돌파했다.10년 전인 2009년 대비, 250%나 상승했다. 사용자의 신용과 소비자의 신뢰를 꾸준히 향상키킨 결과라 판단된다. 하루가 멀다하고 명멸(明滅)이 심해 ‘영원함이 없다’는 글로벌 브랜드세계인지라 삼성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인다./정준성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