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은 한국전 당시 북한군에 잡힌 미군 포로를 그린 영화 '전쟁포로' (1954년작)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가 다룬 최초의 전쟁포로 영화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다.
레이건은 이 영화에서 북한군의 미군 포로 수용소에 낙하산을 타고 침투, 공산주의 동조자인 척하면서 북한군의 환심을 산 뒤 고문, 세뇌 등 미군 포로들이 겪는 고통을 탐지하는 스파이 역할을 맡았다.
1953년 미군 포로 석방이 있은 후 수개월 만에 개봉된 이 영화는 북한군이 미군 포로들을 세뇌시키는 장면을 강조함으로써 50년대 미국을 풍미했던 매카시즘의 일단을 잘 읽게 해주고 있다.
레이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본토에서 비전투병으로 병역을 마쳤으며 매카시즘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공산당에 연루된 동료 영화인들을 당국에 고발했다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