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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친구들과 쪼그리고 앉아 만화책을 읽던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난다.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둥지골 고즈넉한 산 중턱에 터를 잡은 '둥지 만화박물관'. 처음으로 문을 연 16일, 박물관 1층 독서실에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온 아이들이 만화책 읽기에 한 눈 팔 겨를이 없다.
모든 종류의 만화를 모아 놓은 둥지 만화 박물관은 만화를 모아서 전시만 하는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다. 전국의 만화관련 단체와 교육기관, 만화작가 정보가 이곳에 모두 모여있고, 전국의 만화동아리와 애니메이션 관련분야 및 케릭터사업, 캐리커쳐 등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앞으로 이곳 둥지 만화박물관은 만화관련 전문기술개발, 분야별 경영기법향상을 위한 조사 및 연구 보급, 만화관련 학술연구활동 지원, 공모전(전국순회) 등을 통한 인재발굴과 지망생육성 등 전반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국제 경쟁력 강화에 따른 정보수집 및 교류지원,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개발 지원 사업, 만화역사자료관 및 테마공원 건립 등의 사업도 계획돼 있다.
이곳에는 40여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만화가 하고명 화백이 일생에 걸쳐 모아온
만화와 잡지, 포스터 등 만화 관련 자료들도 전시돼 있다. 하화백은 "한국만화의 초창기에서 현재까지 만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만화정보 센타에서도 이곳의 만화를 빌려갈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만화관련자료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자랑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만화박물관은 나이와 직업에 관계없이 한국만화문화의 정착과 발전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추억의 만화를 찾아 만화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용인/이무현기자 lm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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