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소확행 시민텃밭’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이경훈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사진 소개, 기념촬영, 상추 모종심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과정에서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
신북면 삼성당2리에 위치한 소확행 시민텃밭은 친환경적인 재배법으로 화학비료를 줄이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가구별로 담당 강사진을 배정해 병해충 관리 등 주의 깊은 관리와 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또 센터에서 육성 배출한 관내 도시농업 전문가 6명을 강사로 섭외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민텃밭에 참가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농사를 직접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기쁘고 매주 진행될 교육 프로그램이 알차게 짜여져 있어 소확행이 실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 이경훈 소장은 “시민텃밭이 건전한 여가활동과 아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녀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소확행은 이름 그대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으로 시민텃밭이 최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과 피로감을 해소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