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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대구 제물로 시즌 첫 2연승 도전

지난 16일 성남전서 골 맛 본 타가트, 염기훈 대구전서도 활약 기대
3연패 빠진 성남, 상주 상대로 연패 탈출 노려
최하위 인천, 리그 11위 부산과 맞대결서 꼴찌 탈출 모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중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지난 16일 열린 도내 라이벌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타가트와 김민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둔 수원은 2승2무3패, 승점 8점으로 성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7, 성남 +5)에서 앞서 리그 8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성남 전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 타가트가 7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 득점포를 가동했고 염기훈도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특히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포에 목말랐던 타가트가 드디어 골맛을 보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수원은 타가트와 크르피치의 공격 조합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고 염기훈, 김민우, 안토니스, 고승범, 김종우 등 허리라인도 제 몫을 다하고 있는데다 헨리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도 시간이 지날 수록 탄탄해지고 있어 대구 전에서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중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성남FC는 20일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성남은 지난 7일 대구 전을 시작으로 13일 울산, 16일 수원 전까지 3경기 연속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성남은 더이상의 패배가 하위권 추락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리그 최하위에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은 인천 유나이티드는 21일 홈에서 리그 11위 부산 아이파크를 만난다.


2승5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인천은 역시 4무3패로 아직 첫 승을 맛보지 못한 부산을 제물로 첫 승을 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인천은 코로나19로 올 시즌 팀당 경기 수가 38경기에서 27경기로 크게 줄어들면서 이번 맞대결에서 반전의 기틀을 다지지 못한다면 ‘강등 1순위‘로 몰릴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인천은 수비와 중원, 공격 등 전반적으로 붕괴된 조직력을 어떻게 가다듬어야 할 지 고민이다.


크게 흔들리는 인천으로서는 부산이 오랜만에 1부 리그 승리를 거둘 최적의 상대다.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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