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의회 차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2선인 이철영 자치행정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23일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차기 시의장으로 이철영 자치행정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운영위원장은 김진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은 이영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은 백선아 의원으로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모두 초선이다.
이같은 결정은 현재 남양주시의회 시의원 18명 중 12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의 결정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같이 이번에도 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고, 부의장석은 미래통합당에 배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몫이 될 부의장에 누가 선출될 지는 수일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말일쯤 임시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차기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차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 "원외 인사들의 입김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설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어 일각에서는 “원외 인사가 과연 누구인가?”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