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은 10일 덕흥건설㈜, ㈔건설기계 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양평군지회와 용문면 다문리 용문역 일원에 개발하는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건설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정성삼 덕흥건설㈜ 상무, 차인규 건설기계 사업자협의회 양평군지회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갈등없는 사업장 조성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은 관내 건설기계 사용 및 건설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에 적극 노력하며, 불법계약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성실시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덕흥건설㈜은 본공사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양평군 소재 건설기계를 우선 사용하고, 관내에서 생산하는 공사자재 우선 구매·사용 및 지역건설 근로자 채용에 노력한다.
이밖에도 ㈔건설기게 사업자협의회 양평군지회는 현장책임자의 지휘·감독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갈등없는 사업장 조성 및 성실 시공에 적극 협조한다.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인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9만3717㎡ 규모에 총사업비 460여 억원이 투입돼 계획인구 2249명이 수용 가능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건설기계 장비와 인력 등이 투입돼 2022년 5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본 공사는 2년 이상의 장기공사로, 관내 건설자원을 적극 활용해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겠다”며 “성공적인 공사 추진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앞으로 양평군에서 시행하는 공사에 대해 지역의 건설자원 활용을 보다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