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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홍승연, 시즌 첫 전국테니스대회서 3관왕 등극

2020 1차 실업테니스연맹전서 여자 단체전, 복식에 이어 단식도 우승
수원시청 김나리도 단체전이어 복식 우승하며 2관왕

 

여자 테니스 단식 국내랭킹 27위인 홍승연(수원시청)이 2020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최영자 감독의 지도를 받는 홍승연은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국내 랭킹 5위인 박소현(성남시청)을 상대로 단 1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2-0(6-0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팀 동료 김나리와 힘을 합해 여자 복식 결승에서 정영원-최지희 조(NH농협)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치자한 홍승연은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도 수원시청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홍승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김나리는 단체전에 이어 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홍승연은 강한 스트로크와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샷으로,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박소현을 완파했다.

 

홍승연은 “4년 만에 실업 무대 정상에 올라 기쁘다”면서 "감독님, 팀 동료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정영석-정윤성 조(의정부시청)가 김영석-정홍 조(현대해상)에 0-2(3-6 3-6)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남자 단식에서는 4강에서 임용규(충남 당진시청)에 패해 탈락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3위에 올랐고 여자 단식 안유진(고양시청)과 여자 복식 안유진-이소라 조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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