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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FC, 하루 만에 선두 탈환

안병준, 마사 멀티골로 대전 하나시티즌 4-1 대파
승점 22점으로 전날 제주(승점 20점)에 내준 선두 자리 되찾아
FC안양도 충남 아산 2-0 제압하고 6경기 무승 탈출
K리그1 성남FC, 수원 삼성에 1-0 승리...인천은 전북과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대전 하나시티즌을 대파하고 하룻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FC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안병준과 마사가 나란히 멀티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는 7승 1무 3패, 승점 22점으로 전날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6승 2무 2패·승점 20점)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지난 11일 하위권인 충남 아산FC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독주 체제가 깨진 수원FC는 이날 ‘득점 선두’ 안병준을 비롯해, 마사, 모재현, 유주안, 장성재 등 공격 자원을 총 동원했다.

 

전반 초반부터 대전을 밀어붙인 수원FC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볼을 마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수원FC는 이후에도 대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6분 유주완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난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김건웅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슛이 상대 골키퍼 김진영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수원FC는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헤딩한 볼이 상대 외국인 선수 채프만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안병준이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대전의 거센 반격에 시달린 수원FC는 후반 30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바이오에게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마사의 쐐기골과 후반 추가시간 안병준의 승리를 자축하는 마무리 득점까지 터지며 4-1,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2골로 시즌 10·11호 골을 기록한 안병준은 득점랭킹 2위 안드레(대전·8골)와 격차를 3골 차로 늘렸다.

 

같은 시간 충남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충남 아산의 경기에서는 FC안양이 권용현과 마우리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6경기 무승(4무 2패)에서 탈출했다.

 

2승 4무 5패, 승점 10점이 된 FC안양은 충남 아산(1승 5무 5패·승점 8점)을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FC안양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 14분 주현우의 도움을 받은 권용현의 선제골과 후반 27분 마우리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K리그1 12라운드에서는 성남FC가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이창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지난 5월 31일 FC서울 전 1-0 승리 이후 2무 5패로 부진하다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3승 4무 5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로 도약했고 수원은 2승 4무 6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북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2경기 연속(4무 8패)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승점 4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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