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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올 시즌 SK 와이번스 전 6전 전승

선발 소형준 6이닝 무실점 호투에 6-1 승리
로하스 투런홈런 가동, 시즌 29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 유지
8회초 황재균, 박경수 연속 실책으로 1실점해 완봉승 아쉬움

 

kt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였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시즌 6차전에서 선발 소형준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29호 홈런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SK 전 6전 전승과 함께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40승 1무 35패(승률 0.533)로 5위 KIA 타이거즈(41승 35패·승률 0.539)와 0.5경기 차를 유지한 6위를 지켰다. 4위 LG 트윈스(43승 1무 36패·승률 0.544)와는 1경기 차다.

 

7월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t 타선은 이날도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강백호의 중전안타와 배정대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였다.

 

 

7월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t 타선은 이날도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강백호의 중전안타와 배정대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폭투, 박경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뒤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kt는 4회 강백호의 우중간 2루타 후 유한준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박경수,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그 사이 소형준은 매 이닝 특별한 실점 위기 없이 SK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이보근에게 넘겼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더 뽑은 뒤 로하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6-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8회초 세번째 투수 이창재가 안타 1개를 내줬지만 황재균, 박경수 등의 실책이 이어지며 1점을 내줘 완봉승 기회를 놓쳤다.

 

kt 선발 소형준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5패)째를 챙겼고 29호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홈런 1위, 타율(0.393) 1위, 타점(74개) 1위 등 타자부문 대부분에서 1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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