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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골클럽FC,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

추계고교축구연맹전 결승서 전남 영광FC 5-0 대파
주장 강윤구 해트트릭, 문영준, 장강호 추가골
강윤구 MVP·득점상 방승규 골키퍼상, 방수원 공격상, 홍성호 감독 최우수지도자상 수상

 

경기 골클럽FC가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호 감독이 이끄는 골클럽FC 18세 이하(U-18)팀은 13일 경남 합천군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강윤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남 영광FC U-18팀을 5-0으로 대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골클럽FC는 임재하-김병찬-조우렴으로 공격라인을 구축하고 최현조-방수원-강윤구가 미드필드 진을, 신승환-김군일-이대형-문영준이 포백을 각각 맡는 4-3-3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방승규가 지켰다.·

 

골클럽FC는 전반 5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주장 강윤구가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다 방수원에게 내준 볼을 방수원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강윤구에게 다시 밀어줬고 이 볼을 강윤구가 왼발로 감아차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골클럽FC는 2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방승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반격에 나선 골클럽FC는 전반 29분 영광FC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볼을 잡은 강윤구가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골클럽FC는 후반들어서도 만회골을 뽑으려는 영광FC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작전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후반 12분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한번에 넘어온 볼을 영광FC 수비수와 골키퍼가 서로 잡지 않고 미루는 사이 문영준이 볼을 가로채 빈 골문을 향해 밀어넣으며 3-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골클럽FC는 후반 35분 강윤구가 미드필드 오른쪽부터 혼자 치고들어가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후반 추가시간 장강호가 우승을 자축하는 5번째 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완성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강윤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상을 받았고 방승규는 골키퍼상을, 방수원은 공격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홍성호 감독은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2018년 포천시를 연고로 창단한 골클럽FC는 창단 3년 만에 추계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고교 축구 신흥 강호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는 용인시축구센터 U-18팀이 결승에서 서울중대부고에 1-2로 패해 준우승했고, 경남 함안군 함안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5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는 과천고가 경남 마산공고에 0-1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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