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1인 가구 관련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미추-홀(Whole) 살피미’ 앱을 배포해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증가하는 1인 가구 고독사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미추홀 전체(Whole)를 살핀다는 뜻의 이 앱은 지정시간(12~72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없는 경우 사용 요청 알람이 30분 동안 울린 후 지정 보호자에게 긴급구호 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서비스다.
여러 명의 보호자가 지정돼 신속하게 구호를 할 수 있어 위급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사물인터넷 방식은 센서 설치 비용으로 보급에 한계가 있었으나 미추-홀 살피미 앱은 Play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아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모두 보호자로 등록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모바일 인프라로 더욱 촘촘한 인적사회안전망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