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비압착식 재활용 전용 수거차량 투입하는 등 재활용 선별률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 사진 = 연수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6/art_15989252346306_7968f1.png)
인천시 연수구는 가정 내 재활용품 배출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거점 분리배출 시설 확대와 함께 10대의 전용 수거차량을 투입, 재활용 선별률 향상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1일 구에 따르면 9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늘리고,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분리수거봉투 4종을 활용한 고정형 분리수거대 운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지역 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인천 최초로 비압착식 재활용 전용수거 차량 10대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주 1회였던 재활용품 수거 횟수를 3회로 늘리고 수거일은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요일과 같은 날 운영한다.
또 단독·다세대주택 인근 재활용 무단 거점 배출 상습지역에 자체 전담관리사를 지정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고정형 분리수거대도 기존 3개 동에 옥련1동, 연수1동, 동춘1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구는 이같은 재활용 활성화와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재활용품에 대한 선별률을 높이고 자원순환형 도시 이미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재활용품 수거 전용차량은 올해 초 인천시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로부터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받았다.
구는 시행에 앞서 지난달 재활용 전용차량 인수식을 겸한 자원관리사 발대식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취소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시대를 위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재활용률을 높이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속적인 배출 수거체계 개선을 위해 모든 행정적 역량을 모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