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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장소 송도가 적격

연수구, 이달 중 신청서 제출..성사되면 내년 10월 송도컨벤시아서

 

 인천시 연수구가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내년 10월 개최될 예정인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주최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사회 포용력 강화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197개 유네스코 평생학습 회원국과 55개 국 174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년마다 열린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시와 시교육청,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을 찾아 업무협의를 열고 적극적인 유치 지원 등을 요청해 왔다. 연수구의회는 지난 2일 지지결의안을 채택, 가장 먼저 힘을 보탰다.

 

유치가 이뤄지면 구는 내년 10월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구가 검토 중인 주제는 GNLC 회원도시 간 연계·협력·교류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일상화 된 비대면 문화 속 새로운 평생교육 해법 모색을 위한 ‘글로벌 건강교육 및 비상대응’.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경험을 토대로 한 세계시민교육 의제 선점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키우고 전 세계 평생학습 관계자를 대상으로 융합교육 선도국으로서 K-에듀의 위상을 확실하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접수는 10월까지지만 이달 중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개최도시는 오는 11월 중 선정된다.

 

구는 2003년 인천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2012년 교육국제화특구, 2018년 GNLC 가입승인 및 2019년 GNLC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제4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에 참가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인천과 연수구는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열정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하게 될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를 하나가 돼 지원해 줄 열망과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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