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일반 구민 대상의 연수E음과 별도로 운영 중인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연수E음 사업자 카드’ 혜택을 대폭 확대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연수E음 사업자 카드로 결제할 경우 매달 사업자별 500만 원 한도 내 캐시백 혜택을 기존 2%에서 10%로 늘리고 사용 지역도 인천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의에 빠진 지역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연수E음 사업자 카드로 원재료 등을 구입할 경우 매달 최대 사용액의 10%에 해당하는 50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연수구로 한정돼 있던 캐시백 혜택 범위도 시 전역으로 확대, 인천농산물도매시장 등 지역에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6월29일부터 연수E음과 혜택+ 자영업자들의 원재료 구입 등 소상공인 직접혜택 강화를 위해 인천 최초로 연수E음 사업자 카드를 발급해 지역 내 1천여 개 혜택+가맹점에 사업자 카드를 우선 배부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 조치는 구가 10월 말까지 연장 운영 중인 혜택플러스 가맹점 5% 추가 캐시백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지만 이번 연수E음 사업자 카드 추가 혜택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구가 위기의 골목상권을 지켜내기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