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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내친김에 선두까지 노린다

9월 18전 14승 4패, 승률 0.778 무서운 상승세
이번 주 중하위권 팀들과 6연전서 선두 격차 좁히기 도전
올 시즌 천적관계인 롯데와 2연전이 고비

 

9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3위까지 도약한 kt 위즈가 내친김에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kt는 이번 주 롯데 자이언츠(22~23일·부산 사직구장), KIA 타이거즈(24~25일), LG 트윈스(26~27일·이상 수원 kt위즈파크)와 6연전을 치른다.

 

9월에 치른 18경기에서 14승 4패(승률 0.778)의 높은 승률을 보이며 21일 현재 63승 1무 47패(승률 0.573)로 리그 3위까지 도약한 kt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선두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65승 3무 42패·승률 0.607)와 3.5경기 차, 2위 키움 히어로즈(67승 1무 49패·승률 0.578)와 1경기 차다.

 

선두 NC와는 다소 거리감이 없지 않지만 2위 키움과는 1경기 차에 불과해 1~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다.

 

반면 4위 LG(62승 3무 48패·0.564)에 1경기 차, 5위 두산 베어스(59승 4무 49패·승률 0.546)에 3경기 차로 쫒기고 있어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다시 중위권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kt로서는 이번 주가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선두권 도약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kt는 올 시즌 롯데에 3승 7패로 뒤져 있고 KIA에는 7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LG에는 4승 5패로 뒤져 있다.

 

올 시즌 특히 롯데만 만나면 힘을 내지 못한 kt로서는 이번 롯데와 2연전이 선두권 진입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들어 연패가 단 1차례에 불과했던 kt가 롯데와 2연전에서 연패에 빠진다면 곧바로 순위가 중위권으로 밀릴 수 있기 떄문이다.

 

반면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팀 평균자책점 2.57, 팀 타율 0.299로 투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kt가 이번 주에도 투타의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 이번 주 6경기 중 4경기 이상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와의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사실상 하위권이 확정된 SK 와이번스는  이번주 중상위권 팀인 LG, 키움을 상대한 뒤 주말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38승 1무 75패(승률 0.336)로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32승 2무 78패·승률 0.291)에 4.5경기 차로 앞서 있는 SK로서는 꼴찌 추락만이라도 막아야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주 만나는 3팀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모두 뒤져 있어 승수 쌓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프로야구 2연전 일정이 이번 주면 마무리되고 다음 주부터는 다시 3연전 체제로 돌아가기 떄문에 이동이 줄어드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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