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간 일정으로 진행된 인천시 옹진군의회 제220회 임시회가 23일 폐회했다.
지난 10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특별위원회(위원장 백동현)를 구성해 옹진군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서포리 상가 사용료 면제 동의안 등 동의안 2건, 옹암해수욕장 관광휴양지 조성 토지 매입 공유재산안 등 공유재산안 3건,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 가운데 10건은 원안대로, 3건은 수정가결했다. 옹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막대한 예산 소요 및 형평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부결했고, 덕적면 스마트 농업타운 조성 부지 매입 공유재산안의 경우 운영에 대한 충분한 협의 뒤 부지확보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역시 부결처리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신종 코로나19로 침체된 일자리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해 기정예산액 3975억 원보다 301억 원 증가한 4276억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방지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옹진군의 공공 보건의료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펼쳤고, 백동현·홍남곤 의원은 790번 시내버스 영흥도~옹진군청 버스노선 환원 촉구 결의안과 서해5도 맨손어업 등 출입여건 개선 촉구 결의안을 각각 제출했다.
조철수 의장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되 친지, 가족들과 안부전화를 통해 잠시 잊었던 소중함을 되새기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