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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전남 드래곤즈 제몰루 K리그2 선두 굳히기 도전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상승 분위기
24일 리그 2위 제주와 맞대결 앞두고 상승세 이어가야
부천FC는 대전 시티즌 상대로 10경기 연속 무승 탈출 도전

 

프로축구 1부리그 직행을 노리는 수원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제물로 K리그2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에 전남을 상대한다.

 

15일 현재 수원FC는 15승 3무 5패(승점 48점)로 제주 유나이티드(14승 6무 3패·승점 48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수원 45골·제주 43골)에서 2골이 앞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2016년 1부리그 승격 이후 5년 만에 다시 1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수원FC는 이번 전남 전이 1부리그 승격까지 순항을 할 지, 난항을 겪게 될 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수원FC가 전남에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기고 제주가 17일 열리는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 수원FC와 제주의 격차는 승점 3점 차로 벌어지게 된다.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25라운드에서 수원FC와 제주가 맞붙는 만큼 24라운드에서 수원FC가 승리하고 제주가 패한다면 수원FC는 막바지 순위 경쟁에서 다소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수원FC는 지난 10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정재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FC는 올 시즌 주포 안병준(17골)과 마사(10골)를 앞세워 공격이 강점인 팀으로 최근에는 5연승을 거두는 동안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벽한 공수균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수원FC의 이번 라운드 상대인 전남은 수원FC가 5연승을 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실점을 허용했던 팀이다.

 

수원FC는 지난 18라운드에서 전남과 맞붙어 2-2 무승부로 기록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수원FC는 전남을 반드시 잡고 6연승이라는 기세와 함께 다음 라운드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리는 제주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6승 4무 13패, 승점 22점으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된 부천FC는 17일 대전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경남(8승 9무 6패·승점 33점)과 승점 11점 차인 부천FC1995는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경남이 승점 2점 이상만 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8월 9일 수원FC 전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을 기록 중인 부천FC는 팀 내 최다 출전 중인 조수철이 이번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팀 조직력과 중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리그 8위에 올라 있는 FC안양은 리그 3위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안산 그리너스FC는 리그 9위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한편 정규리그 종료 3경기를 남겨둔 K리그1에서 2연승을 거두며 강등권과 거리두기에 성공한 수원 삼성이 18일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확실하게 강등권을 탈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7승 6무 11패, 승점 27점으로 8위에 올라 있는 수원이 확실하게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리그 11위와 승점 차를 6점 이상으로 벌려야만 한다.

 

리그 11위 성남FC(5승 7무 12패·승점 22점)와 승점 5점 차인 수원이 이번 부산 전에서 승리한다면 성남은 물론 10위 부산(5승 9무 10패·승점 24점)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기 된다.

 

한편 강등 위기에 놓인 성남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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