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독특한 취향을 조명한 한시간짜리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고 미국 abc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26일 시네맥스에서 공개 상영될 프랑스 영화제작자 조엘 솔레르의 다큐멘터리 `엉클 사담'(Uncle Saddam)은 청결에 결백증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후세인 대통령의 기이한 생활습관을 담았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하루에 두 차례 목욕하는 것이 좋고 최소 한 번은 해야 한다. 특히 여성들의 냄새는 더 표시나기 때문에 여성들은 하루 두 차례 목욕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다큐 제작자인 솔레르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담은 양치질 등 개인 위생까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 다큐물은 보여준다"면서 "그는 절대권력을 갖고 있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포함해 국민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레르는 사담의 결백증은 세균 오염에 대한 두려움과 보안에 대한 망상에서 나왔다고 추측한다.
사담은 사람들을 처음 만날 때 얼굴 주위에 키스를 하지 않으려 애쓰고, 측근들은 후세인 접견자들이 샤워를 했는지 미리 점검한다.
솔레르는 "사담이 세균 감염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사담을 만날 때는 팔에 키스를 한다"고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걸프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미국 기자들과 일절 인터뷰를 하지 않았지만, 솔레르는 2개월 동안 건축물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는 핑계 하에 이라크에 머물며 사담의 개인 영상들을 촬영했다.
솔레르는 자신이 8㎜ 소형 카메라로 찍은 비디오 테이프와 함께 이라크 기록보관소에서 몰래 빼낸 필름들을 합쳐서 1시간짜리 다큐물을 만들었다.
그는 "사담 예술센터에는 온통 후세인의 초상화 뿐이었다. 그 곳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나리자 같은 새로운 걸작을 만들고 있다고 믿었다. 이 다큐물을 보고 나면 후세인이 우스꽝스런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무도 생명에 대한 위협 때문에 (후세인 초상화 앞에서) 웃거나 사담을 비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큐멘터리 제작 후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쓰레기통에서 등유 폭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