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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

FC안양과 시즌 최종전서 최규백, 라스 연속골 2-1 승리
리그 2위 확정 플레이오프 거쳐 1부리그 진출 결정
안산FC, 김륜도 멀티골로 부천FC 2-0 완파하고 리그 7위 도약

 

프로축구 K리그2 2위를 확정한 수원FC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좋게 승리했다.

 

수원FC는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최규백, 라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코스티가 1골을 만회한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FC는 17승 3무 7패, 승점 54점으로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18승 6무 3패·승점 60점)에 이어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수원FC는 정규리그 3~4위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K리그1 승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리그2는 당초 7일 최종 라운드 5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경기 일정을 연기해 21일에나 정규리그가 종료된다.

 

K리그2 최종 순위는 21일 열리는 경남FC와 대전 시티즌,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되게 된다.

 

7일 현재 서울 이랜드(11승 5무 10패·승점 38점)가 3위, 전남(8승 9무 9패·승점 37점)이 4위, 경남(9승 9무 8패·승점 36점)이 5위, 대전(10승 6무 9패·승점 36점)이 6위에 올라 있다.

 

수원FC는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2위를 확정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안병준, 마사, 한정우, 라스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했다.

 

경기도내 라이벌 답게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FC는 전반 20분 최규백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수원FC는 그러나 후반들어 FC안양의 반격에 시달렸고 후반 7분 만에 아코스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 이후에서 수 차례 FC안양에 슈팅을 허용하며 고전한 수원FC는 후반 41분 라스가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FC는 홈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륜도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7승 7무 13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전반 40분 까뇨뚜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륜도가 오른발로 밀어넣은 볼이 부천 골키퍼 최봉진의 가랑이 사이로 흘러들어가 선제골을 뽑은 안산FC는 후반17분 상대 수비수 볼을 가로챈 김륜도가 왼발로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산FC는 대전 시티즌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FC안양이 비기거나 패할 경우 리그 7위를 확정하지만 FC안양이 승리하면 다득점에서 뒤져 리그 8위로 밀려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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