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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원주 DB 꺾고 단독 선두 질주

김낙현, 이대헌 33점 합작…77-72로 승리
최근 2연승 거두며 2위권과 1경기 차 벌려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DB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9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 원정경기에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김낙현(17점·5리바운드·4어시스트)과 이대헌(16점·6리바운드)이 33점을 합작하고 에릭 탐슨(11점·14라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77-72로 승리했다.

 

9승 3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2위인 서울 SK, 전주 KCC(이상 8승 4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10연패에 빠진 DB는 3승 10패로 최하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차바위(10점·7리바운드)의 3점포와 헨리 심스(11점·6리바운드)의 골밑슛을 앞세워 22-19로 앞서갔고 2쿼터에도 김낙현, 홍경기(10점), 차바위의 3점슛과 탐슨의 골밑 득점으로 33-27, 6점 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3쿼터들어 허웅(15점)의 3점슛과 저스틴 녹스(16점·10리바운드)의 골밑슛, 두경민(4점)의 연속득점을 앞세운 DB에 48-5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고 경기 막판 이대헌의 빛나는 허슬플레이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대헌은 경기종료 50초를 남기고 DB 녹스의 블록 타이밍을 빼앗는 골밑 득점으로 75-72를 만든 뒤 종료 35초를 남기고는 허웅의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라인아웃 되려는 공을 몸을 날려 살려냈다.

이렇게 얻어낸 공격 찬스에서 이대헌은 녹스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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