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2회 K리그 덕력시험(케덕시)’를 진행한다.
K리그 덕력시험은 자신이 K리그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측정해 보는 시험으로 지난해 열린 제1회 시험에 3,706명이 응시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해 시험에는 “FC서울의 기성용이 데뷔 2년차인 2007년 구단 인터뷰에서 불렀던 노래는?“, “부산아이파크 홈 경기장에 종이봉투를 뒤집어쓰고 나타난 어린이팬, 일명 ‘부라이머리’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등 축구팬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 제2회 K리그 덕력시험에 출제된 문제들도 K리그 소속 22개 구단의 홈페이지, SNS채널, 관련기사를 토대로 구성됐다.
20문항까지만 있었던 작년 시험과 달리, 올해에는 ‘K리그1’, ‘K리그2’, ‘K리그 일반’으로 영역을 늘려 각 영역별 20문항, 총 60문항이 출제된다.
60개의 문제들은 ▲문장형 문제 ▲사진 이미지 문제 ▲영상 문제 등 다양한 형식과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해 문제를 푸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각 영역별 응시기간이 다르며 응시기간 이외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
응시기간은 K리그1이 10일부터 12일까지, K리그2는 13일부터 15일까지, K리그 일반은 16일부터 18일까지다.
또한, 올해 K리그 덕력시험은 회원가입시 설정된 ‘응원팀’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반 석차(팀 평균점수 석차)가 표출되며, 응시자가 속한 응원팀의 점수가 높을수록 응시자 본인의 상품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3개 영역을 모두 응시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단 1명에게는 ‘케덕시 장원’ 호칭이 부여되며, 2021시즌 1개 구단 일반석 시즌권, 마킹 유니폼, EA FIFA 21 게임 타이틀 등을 증정한다.
이밖에 우수상을 받는 총 20명에게 EA FIFA 21 게임 타이틀, K리그 선수 스티커, K리그 트로피 그립톡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 케덕시에서는 총 24명의 만점자가 나왔고, 응시자 전원 평균 점수는 58.42점이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