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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인천시청), 한국테니스선수권 5년 만에 우승

여자단식 결승서 김나리(수원시청) 2-0 제압
2015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
여자복식 김나리-홍승연 조(수원시청) 정상 등극

 

한나래(인천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는 15일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나리(수원시청)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나래는 2015년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한나래는 1라운드부터 우승까지 무실세트로 승리하며 국내 여자 테니스 1인자임을 입증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류은영(평택 효명고)과 오서진(경북 경산야고)을 각각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게 출발한 한나래는 3라운드에 구연우(씽크론아카데미)를 또다시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8강전에서 안유진(고양시청)을 역시 2-0으로 꺾은 뒤 4강에서도 최지희(NH농협은행)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에서 먼저 2게임을 내준 한나래는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포핸드 강타자 김나리의 공격을 막아낸 뒤 김나리의 백핸드쪽을 공략해 연거푸 게임을 따내며 6-3으로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도 마음이 급해진 김나리를 침창하게 공략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나래는 우승 인터뷰에서 “지도해주신 인천시청 김정배 감독과 인천시청, 인천체육회, 인천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해서 올 시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국제대회를 준비하려고 있다. 마무리까지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나리-홍승연 조(수원시청)가 김다빈-한나래 조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남자단식 김청의(안성시청)와 남자복식 최재원(김포시청)-문주해(경산시청) 조, 여자복식 이소라(고양시청)-장수정(대구시청) 조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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